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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5일차)- 잇푸도 라멘, 헵파이브 관람차 타코야키, 오사카성, 하루카스 300 전망대,우오신 우메다점 본문

여행✈️

오사카 여행 (5일차)- 잇푸도 라멘, 헵파이브 관람차 타코야키, 오사카성, 하루카스 300 전망대,우오신 우메다점

김슈가 2024. 6. 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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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우메다 홀릭 호텔에서의 아침.

푹 자고 일어나서 찍은 모습

어제 컨디션 난조라서 힘들었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더 괜찮은 상태였다. 역시 힘들 때는 무리하지 말고 일찍 숙소로 들어와서 쉬는게 좋다. 저녁에 자기 전에 따뜻한 차를 한 잔하고 잠들었고 아침에도 일어나서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셔주니 어제보다 목소리가 더 괜찮아진 듯 하다.

아침부터 포켓몬 게임중인 남표니

게임을 좋아하는 남편들의 공통점은 눈 뜨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달려가는게 아닐까...

오늘은 첫 식사로 라멘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일본에 왔는데 한 번도 라멘을 먹어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우리는 한국에서 미리 찾아두었던 라멘집을 고민했다. 이치란 라멘과 잇푸도 라멘. 둘 다 오사카 내에서는 체인점이 꽤 많은 라멘 브랜드로 우메다에도 지점에 있었다.

둘 중에서 고민하다가 헵파이브 관람차 근처에 있는 잇푸도 라멘으로 가기로 했다.

헵파이브 관람차&잇푸도 라멘 우메다

숙소에서 7-8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헵파이브 쇼핑몰이 보이고 그 밑에 자리잡은 잇푸도 라멘 우메다 지점이다. 11시에 오픈 시간인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아직 10시 40분 쯤이라 시간이 좀 있었다. 배가 많이 고팠기에 햅파이브 밑에 있는 타코야끼 집에서 타코야끼를 간단하게 먹자고 했다.

키오스크와 만들고있는 타코야끼들

타코야끼 집이 5군데인가 있었는데 현지인들이 줄을 서 있는 곳으로 골라서 가장 기본 맛을 시켜 보려고했다. 키오스크는 카드가 되지 않아서, 안에 들어가서 다시 주문했다. (현금만 되는 키오스크...) 

타코야끼 9알

기본 타코야끼 9알을 시켜서 후후 불면서 먹었다. 곧 잇푸도 라멘을 먹을 예정이니 9알만 시켜서 먹었다.

잇푸도 라멘 메뉴판

뭐 먹지 고민하다가 오른쪽과 중간것을 하나씩 달라고 했다.

매장 내부에 붙어있는 라멘 3가지
기와미 아카마루 모던

클래식 보다는 좀 더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

기와미 아카마루 클래식

우리가 알고 있는 돈코츠 라멘의 맛인것 같으면서도 뭔가 좀 다른 고소함이 있는 순한 육수의 맛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입맛에는 좀 더 매콤하고 자극적인 아카마루 모던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고기가 아주 부드럽다

라멘을 다 먹고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서 서 있는데 그 유명한 돈키호테가 보이길래 찍었다. 아직 여행의 일정이 많이 남았기에 우리는 우메다의 돈키호테가 아닌 교토의 돈키호테를 가기로 약속했다. 

돈키호테 우메다 본점

어제 한 번 타고 난 뒤 왠지 친숙해진 일본의 버스를 타고 오사카 성으로 왔다.

입구에서 남편 기다리면서 찍은 오사카성 사진

임진왜란으로도 잘 알려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든 성이라고 한다.

때문일까 성을 보는데 곱게 봐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오사카에 왔는데 둘러는 보고 가자 싶어서 들어갔다. 

차력쇼를 하는 두명의 사람들

성 매표소 앞쪽에서 이렇게 공연을 하고 있었다. 공연이 더 재미있었다.

우리는 따로 돈을 내고 성 내부로 들어가서 성 안을 구경 하지는 않았는데 확실히 우리의 취향은 전통적인 무언가를 흥미를 가지면서 구경하러 다니는건 아닌 것 같았다. 사찰 보러 다니고 성 보러 다니고 이런 것들은 여행의 즐거움에서 중요 순위 최하위에 차지하고 있을게 분명하다. 날씨도 더워서 땀이 막 나는데 버스를 타고 어서 하루카스 300 전망대로 가자고 했다.

하루카스 300 전망대 건물 근처에 내려서 덴노지 역 안에 있는 트리 카페에 들어갔다. 포스터를 봤는데 딸기 토스트가 맛있어 보여서 커피도 마실겸 들어왔다.

셀카는 역시 어플이 제 맛

셀카 한 장 남겨주고 건물 안에 장식이 특이해서 찍어보았다.

카페 내부의 트리

트리 카페의 정체성 인걸까. 카페에는 디저트 커피류 커피 아닌 음료수 말고도 식사류도 팔고 있었다. 

멜론소다랑 아포카토 시킴
베리 프렌치 토스트

가격에 비해 소박한 양이지만 사진과 똑같이 예쁘게 데코레이션 되어있다.

뭔가 일본 카페에 온게 느껴지는 디저트와 음료

맛이 다 괜찮았다! 배가고팠던것도 아닌데 우린 항상 10분 만에 디저트류를 다 먹고 20분 내로 일어난다. (빨리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역 밖에서 일본에서 쇼핑하기 좋다는 유니클로의 새끼(?) 브랜드 GU의 간판을 보았기 때문에 구경이나 가보자는 마음으로 일어나서 쇼핑몰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가는 길에 신기해서 찍은 옷

한국에도...있는데 내가 못본 걸지도 모르지만 무튼 신기해서 찍어본 일본의 여성복 매장. 신기했다.

GU 매장에 들어 갔는데 할인률이 높았다. 신기한게 한국어 안내 방송도 나오고 5000엔 이상이었나 사면 Tax-Free 안내 문구와 할인행사도 있어서 홀린 듯이 양말과 남편의 속옷 편하게 입을 옷들을 사서 나왔다. GU의 착한 가격과 행사 기간이었을까...엄청난 할인률 그리고 엔저와 택스프리가 더해지니 가격이 말도 되지 않았다. 

GU갔다 나오는 길

품질은 써 봐야 하겠지만 남편이 입고 있는 저 까만 바지는 사자마자 바로 입었는데 3일 동안 잘 입고 다녔다. 아주 편하다고 한다. 

하루카스 전망대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16층 까지 올라가면 하루카스 전망대까지 올라 갈 수 있는 티켓 오피스와 입장 게이트가 있다. 우리는 클룩에서 미리 클룩 오사카 패스 어트랙션 3종을 구매해서 한개는 하루카스 300 전망대로 예약을 해뒀기에 큐알을 보여주고 게이트에 앞에서 찍은 뒤 입장 할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남산타워 올라갈 때 처럼 몇 미터 정도 올라갔는지 알려주더라. 60층으로 올라오자 마자 둘이서 우와 했다.

하루카스 전망대 풍경
오사카가 우리 발 아래에

하루카스 300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오사카의 모습들

발 밑에 유리로 되어 있어서 쫄...
오사카성

잠시 다녀 온 오사카성도 저렇게 보였다. 갤럭시 S24 울트라로 확대하면 멀리 있는것도 저렇게 잘 보인다. 핸드폰 만족도 최상.

58층에서 앉아서 찍은 사진

60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8층으로 내려오면 카페와 식당이 있다. 창가 앞에 있는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밖을 구경하다가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랑 하루카스 푸딩인가 사와서 먹었다. (59층에는 헬리포트 였나 야외 옥상에 올라갈 수 있는 표를 예매할 수 있는 것 같았는데 1500엔인가 그랬다. 우리는 이렇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했기에 따로 더 예매하지는 않았다.)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랑 마쉬멜로우 올라간 푸딩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은 파인애플 캔디라고 해야하나 작은 캔디가 조금 올라가 있었고 마쉬멜로우 푸딩이 올라간 커스터트 푸딩은 달달구리한게 맛있었다.

일몰 시간이 19시 9분인가... 그랬는데 우리가 3시 30분 쯤에 갔었기에 일몰 시간이 한참 남았어서 적당히 구경하고 나오기로 했다. 일몰 시간 맞춰서 올라가면 일몰도 보고 야경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을 것 같기는 했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일본 현지 사람들과 가족들도 많이 구경와서 사람이 엄청 많기는 했다.

화장실 갔다가 찍은 전망대...

저렇게 화장실 안에 통 유리로 전망이 보이는데 들어서자 마자 남편도 나도 놀랬다. (남자화장실도 저렇게 되어 있는데 전망 보면서 물을 내렸다고 한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우메다역으로 왔고 주말이라 그랬을까 엄청난 사람들이 헵파이브 쇼핑몰 근처에 있었다. 

우메다 헵파이브 쇼핑몰 앞 횡단보도 사람들

숙소로 와서 조금 쉬다가 스시가 먹고 싶어서 우메다 홀릭 호텔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는 가메스시 본점을 갈까하고 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우오신이라는 스시 집으로 갔다. 우오신 우메다 본점으로 갔는데 종이 QR을 주면 QR을 읽고 메뉴판이 뜨고 한국어 지원이 되길래 한국어 메뉴판으로 주문을 완료했다. 스시 한접시의 가격이 좀 비싼 편이었는데 스시가 나오고 난 뒤에 그 이유가 이해가 되었다.

핸드폰 메뉴판으로 시킨 메뉴들
생맥주 두 잔
성게알 스시

성게알이 싱싱한게 느껴졌다. 근데 일반 스시보다는 양이 많은 편이라 생각했는데 그 다음에 나온 생선의 크기를 보고 놀랐다.

방어 / 광어 / 장어
연어 3종 세트도 나왔다.

왼쪽과 오른쪽 맨 끝 연어 3종 세트가 일반 스시 크기에 가깝다면 중간 세개는 일반 스시의 3배-5배 크기의 생선이었다.

남편 핸드폰 보다 큰 장어

장어는 너무 커서 젓가락으로 잘라서 장어만 따로 세번 먹고 밥이랑 한번 먹고 했다... 엄청 큰 초밥 크기.

바로 앞에 주방이 있고 만들어서 바로 주신다.

스시 먹는 남표니

대방어 스시를 먹는데 너무 커서 입이 터질 것 같다.

먹고 모자라면 더 시키자며 여러 접시를 시켰는데 아주 배가 부른 채로 가게 밖으로 나왔다. 

한국어 간판

나와서 걸어가는데 한국어가 보이길래 찍었다. 저 때의 우리는 배불러요 상태였다.

숙소로 돌아 가는 길

우메다 홀릭 호텔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우메다의 거리.

세븐 일레븐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여동생이 사 와 달라고 부탁했던 츄잉캔디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인스타에서 보고 맛있다면서 사다달라길래 알겠다고 했는데 편의점에 들어가 보니 다행히도 있었다. 

여동생이 부탁한 츄잉캔디

한개 뜯어서 먹어봤는데 오잉? 특이한데? 싶은 맛이었다. 

저거 말고도 여러개의 초코 과자를 사온 우리.

엄청난 당충전 과자들

당충전 후 각자 자유시간을 보내다가 자기 위해 바로 누웠다.

우메다 홀릭 호텔에서 보이는 야경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 숙소에서의 야경이다. 좀 익숙해졌는데 내일 또 교토로 떠나야 하는 우리.

사실 교토가 더 기대되기는 한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만족 스러웠던 곳들>>

https://maps.app.goo.gl/UFo8F3FYfTkme7KTA

 

잇푸도 우메다점 · 일본 〒530-0017 Osaka, Kita Ward, Kakudacho, 6−7 北大阪振興角田町ビル 1F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https://maps.app.goo.gl/HigDiD8ogmNicUTx9

 

하루카스 300 (전망대) · 1 Chome-1-43 Abenosuji, Abeno Ward, Osaka, 545-0052 일본

★★★★★ · 전망대

www.google.com

https://maps.app.goo.gl/XWGZLAR8uRKUveUR8

 

ジーユー 天王寺MIO店 · 일본 〒543-0055 Osaka, Tennoji Ward, Hidenincho, 10−39 天王寺ミオ本館 5階

★★★★☆ · 의류점

www.google.com

덴노지역 GU 쇼핑 & 구경할 것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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