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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kim
어제의 여파 때문일까. 눈뜨기가 너무나도 힘든 아침이었다...(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USJ를 다녀온 다음날의 아침) 둘 다 처음으로 아침 아홉 시까지 잠을 잤다. 나도 남편이 깨워주지 않았으면 계속 잘 수 있을 뻔했다. 말을 하려고 하는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놀랬는데 생각해 보니 어제 익룡에게 끌려다니는 놀이기구를 탈 때 소리를 너무 질러 대서 목소리가 내 목을 잠시 떠나 버린 게 틀림없었다. ㅠㅠ어김없이 아침에는 배가 고파서 오늘도 우메다 홀릭 호텔의 조식을 먹으러 가자고 내려왔다.남편은 샌드위치 세트를 시켰다. 맛은 평범한 샌드위치라고 했다.나는 속이 편안한 아침을 좋아하기에 오늘도 일본 가정식으로 시켰다.무난하게 맛있는 아침☺️아침을 먹으면서 하늘을 보았는데 날이 너무 흐렸다.금방이라도 빗방울..
새벽 다섯시에 기상했다.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를 가는 날!준비를 한시간만에 빠르게 끝내고 우메다역으로 가기 위해 출발했다. 출발하면서 든든하게 먹고 놀기위해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빵으로 허기를 달랬다. 참치마요네즈 김밥은 그냥 한국과 똑같은 맛이다. 우메다역에서 JR osaka sta. 라고 적힌 표시를 따라가서 JR loop line(오사카 순환선) 을 찾아서 타면된다.미리 찾아 본 블로그 정보에 의하면 오사카 순환선(분홍색)을 타고 니시쿠조역에서 내려서 JR 유메사키선(파란색)을 건너편 3번 플랫폼으로가서 갈아타고 유니버셜 시티역에서 내리면 된다고 하여 니시쿠조역에서 내렸다.하지만 우리가 탄 열차는 사쿠라지마행 오사카 순환선이라서 갈아탈 필요 없이 유니버셜 시티로 가는 열차였다.파파..
오사카에서 맞는 둘째날 아침이 되었다.오늘 날씨는 다소 구름이 끼어 있었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은 날씨의 아침 7시 반 쯤이었다.머물고 있는 호텔 룸의 블라인드를 올리고 우메다의 일상을 구경하는데 출근하는 사람들과 노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아침 풍경이 보였다.우메다 호텔에서 일본 노동자 분들의 아침 체조 현장다들 체조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신선하게 느껴져서 훔쳐보듯 찍었다. 남편에게 체조를 하는게 신선하다고 말했는데 남편도 대학 시절 때 잠실 올림픽 공원역 공사 현장에서 단기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 저렇게 체조를 하고 시작을 했다고 한다. 만국 공통인건지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문화인건지 알 수 없지만 나는 신기했다.편의점에 아침을 사 먹으러 갈까 고민을 하며 내려왔더니 조식을 현장에서 결제하고 먹을 수..
어쩌다 급하게 계획하게 된 오사카 여행.남편과 나 둘 다 갑자기 백수가 되었고 우리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그리고 오늘은 그 첫 날의 기록이다.둘 다 쉬는 기회도 이제 (미래에는 더욱...) 흔치 않을 것 같으니 여행지를 어디로 정할까 고민하다가 오게 된 오사카. 오기 전에는 유럽이나 동남아 처럼 새로운 것을 느끼기에는 모자람이 느껴질 것만 같았기에 오사카나 도쿄, 일본이라는 나라를 선택하기에는 많이 망설여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사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엔화가 떨어졌고 ( 우리나라 1000원이 엔화로는 865원에서 870원사이를 오가는 엔화....) 남편과 나 둘 다 언젠가는 가보자며 대화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jpop을 듣거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이 곳의 문화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처음에는 오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