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 숙소 추천 : 우메다 홀릭 호텔
https://maps.app.goo.gl/HxWE9nu7vLU6bwxk6
이번 오사카 여행 때 우리의 편안한 집이 되어 준 오사카 우메다 홀릭 호텔!
일단 호텔 이름 처럼 우메다에 있는 호텔인데 난바 쪽에 묵을까 우메다 쪽에 묵을까 고민하다가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가고 교토나 다른 곳으로 가기에도 교통이 편하고 쇼핑을 하기에도 난바 쪽 보다 사람도 적고 좋다길래 우메다로 숙소를 정하게 되었다.
너무 좁은 방은 또 싫어서 평수를 보면서 고른 결과 역에서는 거리가 꽤 있지만(길 익숙해지면 13분정도...) 평수가 너무 작지 않은 우메다 홀릭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다.(한 5평은 되었던거 같았고 지내는 동안 아늑하게 지낼 수 있었다.)
가격은 평일은 8만원대 주말은 10만원 초 중반대에 형성되어 있는 듯 하고 비즈니스 호텔이다.(어떤 숙소든 국룰이지만 최대한 미리 예약 할수록 싸다.)
나는 아고다를 통해서 화요일 밤 체크인 일요일 오전 체크아웃 총 5박을 예약했고 주말도 끼어 있어서 인지 50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아고다에서도 프로모션 할인이 적용되는 페이지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예약했고 카카오페이 결제로 11퍼 할인을 받았다.(할인 받은 금액이 50정도였는데... 여행 출발 일주일도 안 남기고 예약 한 것 치고는 가격 괜찮았다....)
할인률이 높은 프로모션 코드나 링크를 통해서 예약하면 생각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으니 예약 전에 구글에 <아고다 O월 프로모션 코드> 같은거 검색해서 할인 받아서 예약하시길...(아낀 돈으로 쇼핑을 더하고 맛있는거 더 먹을 수 있음 ^^)
또 조식 포함 옵션과 불포함 옵션이 있는데 조식을 호텔에서 계속 먹을 생각이라면 미리 포함 옵션으로 하는게 현장 결제보다 이득인 경우도 있으니 가격 비교 잘해서 포함 옵션으로 예약하는게 좋긴 하지만... 우메다 홀릭 호텔은 조식 비용이 착하기도 하고 메뉴도 4가지라서 따로 현장에서 예약해도 부담 없는 가격이었다. (인당 990엔)
자유 출입 가능한 로비가 아침에는 조식 레스토랑이 된다. 카운터에서 결제하고 레스토랑쪽으로 들어가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준다.
샐러드바에서 우유,음료,커피,요거트,시리얼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였나 그랬던 것 같다.
조식은 간도 맞고 맛이 있었고,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와서 아침에 부담 없이 먹기에 좋았다.
우메다 홀릭 호텔의 로비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했다. 덕분에 로비에서 새벽까지 노트북도 가능 했다. 로비에 콘센트 있는 노트북 전용 테이블도 있다.
우메다 홀릭 호텔의 낮은 이런 분위기로 아침부터 채광이 잘 들어온다.
청소는 이틀에 한 번 씩 해주는데 안해주는 날은 저렇게 문 앞에 수건과 생수를 두고 간다.
무료 드링크바는 마실것과 따뜻한 차 종류 간단한 스낵이 몇개 있다. 밤 12시까지였나 이용이 가능 했던거 같다.
로비 출입문 옆자리에 앉아 컴퓨터도 가능. 쇼파 자리 인데도 옆에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있었다.
변기 물을 위로 올려서 내리면 대변 아래로 내리면 소변 물로 내릴 수 있다. 물을 내리면 자동으로 수도 꼭지에서 물이 나오는데 신기해서 찍었다.
일본 화장실의 휴지는 굉장히 얇다. 비데가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샤워와 목욕을 할 수 있는 룸과 화장실이 분리가 되어있는 구조 였는데 청결하고 깔끔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세탁실도 따로 있다 400-500엔 정도 있으면 세탁 가능하다. 단 100엔 동전만 되고 현금 100엔으로 바꿀때 카운터에 문의하면 바꿔준다.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합쳐진 세탁건조기가 2대 있다. 나는 2대 다 사용해서 땀에 젖은 세탁물들을 한 번 세탁을 했었다.
마지막 밤이었나. 들고간 잠옷 입고 생활하다가 처음 입어본 가운. 가운 같은 개량 한복 느낌이다...?!ㅋㅋㅋ
블라인드를 젖히면 저런 야경도 나온다. 간이 테이블도 하나 있어서 창가 쇼파 앞에 두고 유용하게 썼다.
돼지코 변환기를 카운터에 물어봤더니 보증금 3000엔 주면 빌려준다고 했다. 반납하고 맡겼던 보증금 3000엔을 돌려 받았다.
드라이기와 고데기도 침실쪽 세면대에 있다. 고데기 넘 유용하게 잘 썼다.😍
에어컨 빵빵하게 잘 나옴. 마지막 날 알았는데 목욕탕 샤워실, 화장실, 현관 가는 길에 침실과 분리할 수 있는 미닫이 문이 있었다. ㅌ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날 발견해서 써보지는 못함. 근데 저걸 닫지 않아도 방음이 잘됐어서 만족도가 높다.
호텔에 들어가면 저렇게 언어별로 안내문이 있다. 우메다 홀릭 호텔이 좋았던 점 중 한가지는 어매니티가 정말 많은 편이었다. 폼클렌징은 물론 로션도 있었고 일회용 면도기와 쉐이빙 크림 치약 칫솔 세트도 따로 다 제공 되어서 좋았다. 1층로비에서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자유롭게 챙겨서 오면 된다. (룸에서 마실 수 있는 티백 종류도 여러개 있고, 면봉이랑 머리 끈, 샤워타올도 일회용으로 제공 되어서 좋았음.)
목욕탕 샤워실이 넓진 않은데 목욕탕 의자가 있어서 목욕하러온 기분을 낼 수 있었다. 미니미 목욕탕 느낌....
비데 변기만 있는 똥간... 조용히 볼 일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체크인할 때 저녁 8시쯤 들어갔는데 한국인 직원분이 있어서 편하고 빠르게 체크인이 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한국 말을 잘 하시길래 한국 분 이세요...? 하고 물어봤는데 정말 한국 분이셨음) 5박 6일 묵는 동안 침대 커버 교체랑 청소는 2번 해주는데 저 날짜에 해준다고 안내 해줌.
무튼 나름 길게 숙박 하는 거라서 숙소 상태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우메다 홀릭 호텔 611호 묵는 내내 너무 만족 스러웠다.
<추천 이유>
- 난바 쪽으로 이동하거나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이동하거나 교토쪽으로 갈 때 교통편이 많고 잘 되어 있는 우메다 쪽 숙소라서 좋다.
- 맛집거리랑 걸어서 5분정도로 가까운 편이고 헵파이브 쪽도 걸어서 10분 안에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 룸컨디션이 좋다. 611호.(담배 냄새 절대 안나고 방 안에 패브릭 탈취제도 있음)
- 우메다 근처 비슷한 가격의 다른 곳들과 비교 했을 때 방이 넓은 편이다.
- 낮에 볕이 잘 들어 온다.
- 가격이 착한 편이다.(평일 8만원-, 주말 10만원 초 중반)
- 어매니티도 많고 무료 드링크바도 있고 로비도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 세탁/건조기 사용이 가능하다.
- 고데기가 있다.
- 보증금 3000엔 맡기면 돼지코도 빌려준다.
- 한국어 잘하는 직원이 있다.
- 조식 가격이 착하고 정갈하게 잘 나온다.
< 단점>
- 우메다/오사카역이 너무 복잡해서 길 찾을 때 마다 힘들다. (역무원들에게 물어보는게 제일 빠르게 해결 가능...)
- 오사카역도 복잡한데 숙소까지 찾아가는 것도 빡세다.. 숙소도 바로 근처는 아니라서 출구 잘 찾아서 나가야 단순한 루트로 갈 수 있다. H60, 2번 출구로 나가서 걸어가야 젤 빠름....
- 첫날 아무 출구로 나가서 찾아 헤매다가 길을 건너가질 못해서 우메다역을 뱅뱅 돌았음....길치 2명의 비애...ㅠㅡㅠ 아래는 5박 동안 묵으면서 우리가 적응한 방법....!
무작정 눈에 보이는 출구로 나가서 걸어가면 헷갈려서 더 헤매게 되었다. 그냥 '히가시 우메다역 4번 출구' 물어보면서 찾아가서 4번 출구로 나가서 걸어가는게 제일 빠르고 아니면 위의 지도에 표시해둔 H60이나 2번출구가 보이면 저기로 나가서 걸어가는게 좋다. (2번 출구는 낮에만 오픈 되어 있는 듯.)
적다보니 또 가고 싶네. 나는 개인적으로 교토 보다 우메다에 머물 때 더 좋았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랑 헵파이브에서 쇼핑이 제일 재밌었음ㅎㅎ) 😄